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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월)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 회군을 하기로 결심하고,

삼봉과 이방원이 인질로 연금되어있는 그의 가족들을 구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급한 전개와 위화도 회군을 막는 우왕과 최영장군의 강건한 태도로 인하여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는데요!

12월 14일(월) 방송된 내용 스토리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오늘도 재미있게 몰입해서 볼 수 있겠죵?ㅎㅎㅎㅎ

 

 

 

많은 병사의 앞에서 이성계 장군은

"나 이성계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포 합니다.

 

 

이에 감찰관으로 온 김완은 계속해서 도강을 재촉을 하며, 반영을 할 작정이냐고 이성계장군을 몰아세웁니다.


" 이장군 이게 지금 무슨 짓이오? 압록강을 건너지 않겠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하는 말이오? 그건 폐하의 명을 거역하겠다는 거요.

반역이란 말이요. 어서 폐하의 명을 받을어 진군하시오."

 

이에 이성계는 감찰관으로 온 김완을 추포합니다.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 또한 압록강이 불어 진군을 못하는 상황에서 회군을 요청하는 장교를 보낸 후, 답을 기다립니다.

 

 

좌군도통사에 우군도통사 이성계가 찾아와 자신의 회군에 대한 의지를 말합니다.

"김완을 추포했소. 김완이 폐하의 명으로 도강을 재촉하러 왔더이다.

허나, 난 압록강을 건널 수가 없소. 더 이상 무의미하게 병사들을 죽게 만들 수가 없소.

회군합시다."

 

 

 

이성계의 말에 조민수는 반역을 할것이냐 며 이성계 장군에게 칼을 겨눕니다.

 

 

이에 이성계 장군은 황명의 여부를 떠나 자신은 회군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조민수 장군에게 말합니다.

 

"오만의 병사를 살리고 지금 이 나라의 백성을 참화에서 구하는 것이 반역이라면 반역이겠지요.
허나 지금의 전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조장군이요.
지금 이자리에서 날 반역자로 처단하고 요동으로 진군 할 수도 있소. 그건 조장군의 선택이오."

 

 

 

이에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은 이성계 장군에게 한 번 더 회군을 요청하자고 제안합니다.

 

* 실제 위화도 회군에서는 5월 22일에는 우군도통사 이성계가 휘하의 병력을 거느리고

고향인 동북면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좌군도통사 조민수가 달려와 “공이 떠나면 우리들은 어디로 가란 말인가”라고 말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이성계는 조민수를 비롯한 여러 장수들을 설득하여 전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도로 건너왔습니다.

 

 

 

 

회군을 한다는 이성계 장군의 말에 이지란장군은 이성계장군의 가족들을 먼저 걱정합니다.

"장교를 또 보낸다고 해도 답변은 똑같을게요다. 성님에 진짜로 회군할 생각이오까?
애들은요 잡혀있는 애들과 형수님은 어쩌란 말이오까?"

 

 

삼봉 정도전과, 이방원, 이방지는 연희를 통하여 이성계 장군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정도전은 이성계의 가족들을 빨리 구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경에서는 쉬쉬하는 모양인데 개경 귀족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얘기가 있답니다.
 위하도의 장수들이 2번의 회군 요청을 했고, 모두 거부당했답니다." - 연희

 

"가족들을 구해야 한다. 상황이 어디로 흐를지 알수가 없다. 빨리 구해내야해" - 정도전

 

 

 

이성계 장군이 회군을 요청하였는데 거절당하였다는 얘기를 들은 민다경(원경왕후)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영장군이 회군요청을 거절하고는 가족들을 연금했다. 최영이 불안한 것이로구나.
시아버님께서 혹시 다른 생각을 하시려는 것인가?
허면 어떻게든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밖에 알려놔야 한다.

 

 

 

민다경(원경황후)가 혼자 생각을 하는 동안 분이가 찾아와 현재 상황에 대해 물어봅니다.

이에 민다경(원경황후)은

이성계 장군께서 회군요청을 했는데 최영장군이 거절하고 진군을 동요하기 위해 위화도로 사람을 보냈다라고

분이에게 말합니다.

 

 

이에 분이는 민다경(원경왕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말을 합니다.

 

그렇다면 최영 문하시중께서 우리를 연금하신 것은 분명 이성계 장군님을 믿지 못할 만큼 불안하신것이겠지요.
혹시 그 불안이 실현되는 일이 생긴다면 우리가 그 걸림돌이 되면 아니된다 사료됩니다.
어떻게든 우리 위치를 방원도련님께 알려야합니다.

 

 

 

민다경(원경왕후)은 분이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분이와 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알릴 방법을 생각합니다...(?)

[제가 드라마를 봤을때는요 ㅋㅋㅋㅋ]

 

 

마침 이방석의 천식 약이 떨어지고,

분이는 방석의 천식 약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하려는 방안을 세웁니다.

 

 

 

분이는 강씨부인에게

"방원도련님이 방석도련님의 병에 대해 알고 있는지"

"허면 아무대서나 구할 수 없는 약이라는 것을 알고있는지"를 물어보았고

 

 

 

민다경(원경왕후)은 분이에게 그래 그 방법이구나! 그렇게 해보자 라면 미소를 보입니다.

민다경은 시어머니인 강씨부인에게 저들에게 방석의 약을 구해오라 지시해달라고 말합니다.

 

저들에게 약을 구해오라 하십시오. 그래야 우리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정도전과 이방원도 가족들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합니다.

스승님 방석이가 천식이 심합니다. 하여 법제한 당추자가 들어간 약이 필요합니다.

라는 이방원의 말에 삼봉 정도전은 당추자를 가지고 이성계의 가족의 위치를 찾는 방법은 모색해 냅니다.

 

 

 

당추자가 그것은 고려에서 제배된지 얼마 안된 약재이다. 흔지 않지.

그들이 약을 구하러 움직일 수도 있다. 당추자를 팔 수 있는 의원이라면 개경에 많이 잡아봤자 다섯 군데 정도 일 것이다.

라는 말에 이방원은 바로

예 움직이겠습니다.라며 당추자를 파는 의원을 찾습니다.

 

 

이성계 장군이 김완을 추포하고 또 다시 회군 요청을 하자, 최영 장군은 우왕을 찾아가 자신의 출정을 윤허해 달라고 합니다.

 

 

 

폐하 소신의 출정을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이성계 조민수가 김완을 추포하고 세 번째 회군을 요청해 왔사옵니다.
아무래도 전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소장이 직접가서 전장을 지위하겠습니다.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최영이 다급하게 요청을 하지만, 우왕은 끝까지 최영장군이 자신의 옆에 있으라 말합니다.


 

 

 

 

우왕은 최영 장군에게

내 친부신 선왕게서 어찌 서경하셨소? 장군께서 탐라에 간 사이 시해 당한 것이 아니오!라며

자신도 친부인 선왕처럼 시해를 당할까봐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최영장군은 요동정벌을 위해 자신이 직접 출정을 하길 바랍니다.

허나 폐하 이대로 방치해 둔다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우왕은 최영장군에게

해서 대비책을 마련해 둔 것이 아니오! 장군께서 이성계의 가족을 모두 잡아 두지 않았냐 말이오
이성계는 가족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라면서요 다들 그러더이다 이성계는 가족 절대 못버린다고
이성계는 절대 딴 생각을 품지 못해요. 조민수가 회군하려고 해도 이성계가 막을 거요.
허니 장군은 내 곁을 떠날 생각 말고 다시 한번 교지를 내시오 진군하지 않으면 반역으로 간주하겠다고 말이오.

라며 최영장군의 위화도 출정을 강력하게 거절합니다.

 

 

 

도당에서는 바로 진군 하지 않으면 반역으로 간주하겠다는 왕의 고집에 말이 많습니다.

애초에 무모한 전쟁이다 // 폐하께서는 너무하시다 // 너무한 건 최영이다 등

계속해서 무리한 전쟁 속에 도당에서도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이에 포은 정몽주는

우리도 이러고 있을때가 아닐세. 지금이야 말로 이 전쟁이 얼마나 무리한 전쟁이였는지에 대한 상소를 올려야 할때네
위화도의 장군들이 회군할 수 있도록 우리가 공론을 일으켜 줘야하고 회군이 반역이 안되도록 해야해

라며 도당에게 상소를 올릴 준비를 시킵니다.

 

 

 

회군을 결심한 이성계 장군에게 이지란 장군은 회군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내세웁니다.

 

그 무슨소리요 아니된다 말이오다. 성님도 듣지 않았소. 지금 성님의 가족들이 전부 인질로 잡혀있소다.
헌데 회군이라니요. 정녕 가족들은 전부 죽일작정 이시오까? 성님에가 가족 죽이고 살 수 있겠수까?
내가 아는 성님이는 그런 사람 아니오다. 그러고는 절대 못사는 사람 아니오?

 

 

이지란 장군의 말에 이성계 장군은

그럼 오만 병사를 죽이고 내가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더냐? 회군할것이다. 더는 아무말 하지 마라.

라며 회군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내 보입니다.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은 우학주에게서 결국 세 번째 회군요청도 거절당했다라는 말과 함께

"이성계 장군의 결심은 이미 확고해 보였습니다. 우리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되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은

좌군도 회군을 할 것이오. 허나 그건 끝이 아닙니다. 사직이지요.
해서 난 다음 수를 생각 중이요.
좌군과 우군 통틀어 오만 대군이 개경으로 들어가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면 그 정권은 누가 잡게되겠습니까?
그건 나와 이성계입니다.
회군을 결정하기에 앞서 이성계 장군과 합의를 해야 할 것이 있소.

라며 좌군 또한 회군의 의지를 내 비칩니다.

 

 

 

 

 

회군이 확실하게 윤곽을 드러내자, 이지란 장군은 무휼과 조영규를 불러 각각 이성계 장군의 가족들을 구해낼 것을 요청합니다.

조영규에게는 방지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무슨 수를 서서 형수님과 동생들을 구해내라고 전하라 하고,

무휼에게는 서경으로 가서 방우, 방과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거기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우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사실 이장면에서 이지란 장군이..대사가 틀렸어요 ㅠㅠ 그래서 조영규한테도 방우한테 가라고 그러고...

무휼한테도 방우한테 가라 그러고...ㅋㅋㅋ방우가 두 명인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

 

 

 

회군에 앞서 이성계장군은 조민수장군에게 마음을 정했는지 물어봅니다.

이에 조민수 장군은 그 답을 드리기에 앞서 만약 회군을 한다면 추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주시오.라고 요청했고

 

 

 

이성계 장군은

알다시피, 처음부터 요동정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백성들을 지금의 참화 속으로 밀어넣은 사람은 최영 장군 일인이요.
하여 우리는 회군해서 개경 근처에 진지를 구축하고 최영장군에 대한 탄핵을 폐하께 상주하여....

라고 말하자 조민수 장군은 이성계 장군의 말을 끊습니다.

 

 

 

그건 아니됩니다.
좌군이 회군하는거에 대한 조건은 지금 말씀드릴 한가지
지금의 폐하를 그냥 둔다면 회군파는 반드시 보복을 당할 것이요. 허니 왕을 바꿔야 합니다.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좌군은 가지 않을 것이오
.
라고 말하자 이성계 장군은 바로 "병사를 집결 시킵시다."라고 말합니다.

 

 

 

"오만의 아들들이여! 오늘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는 가족품으로 돌아간다."

 

 

 

 

"계경으로 인군하라!"

 

 

 

 

우군도통사 이성계 장군과 좌군도통사 조민수 장군의 회군명령에 오만 병사들은 기쁨에 환호를 지릅니다.

그렇게 이성계와 조민수의 오만 병사들은 위화도 회군을 시작합니다.

 

 

 

 

이성계의 오만 대군이 회군을 한 것을 안 봉화에 있던 병사들은 반란이라며 봉화을 올려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최영 장군은 우왕에게 달려가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 회군을 시작한 것을 알리고, 우왕은 황명을 어겼다고 분노합니다.

또한, 이성계 장군이 회군한 것이 알려지면 이성계를 따르는 무리들이 그의 가족들은 빼내려 들것을 우려합니다.

 

"이성계의 식솔들은 도화전으로 옮기고, 이성계의 장남과 차남을 바로 처형하시오!

당장 이성계의 두 아들들을 효수하여 문앞에 걸어두어라"

라며 명합니다.

 

 

 

 

자신들을 효수하라는 말을 들은 방과와 방우는 자신들을 죽이려고 온 검사들과 싸우게 되고,

무휼이 나타나 함께 도와 싸우게 됩니다.

 

 

 

 

 

개경 민가에 연금되어 있는 이성계의 가족들은, 방석의 약을 구해오라 병사에게 말합니다.

 

내 말을 듣지 못한게야? 당추자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느냐?
내 아들은 병을 앓고 있다. 제때 약을 먹지 못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니 놈들이 그 책임을 어찌 지려고 그러느냐?
내 아들이 누구냐? 이성계 장군의 아들이다.
장군께서 요동을 정벌하고 돌아오시면 니놈들이 뒷 일을 감당 할 수 있을성 싶더냐?
너희들 중에 한 명이 의원에 다녀오면 될 일이 아니냐?

 

 

 

 

강씨부인의 말에 병사 중 한명이 당추자가 있는 의원에 찾아가 약을 짓게 되고,

그곳에 잠복되어 있던 갑분이를 통해 이성계 장군의 가족이 연금되어 있는 집을 찾게됩니다.

 

 

 

 

삼봉은 연희에게 이성계 장군이 도강을 재촉하러 갔던 김완을 추포하고,

그 후 회군요청을 거듭 하였는데도 거절당했다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이방지는 어서 가족들을 구해야 한다고 나서고, 이방원과 실랑이를 하게됩니다.

 그런 둘을 정도전은 막아세웁니다.

 

 

 

 

지금 아무리 괴롭다 해도 장군보다 더 괴롭겠느냐? 당신의 가족이 가장 중하다고 여기시는 분이다.
휘하 병사들의 목숨 또한 가족만큼이나 중이 여겨오시던 분임을 너희도 알것이다.
그런 분이 회군을 거듭 요청하셨다는 건 당신가족의 목숨과 오만 병사들의 목숨을 놓고 선택을 해야하는 끔찍한 상황에 놓이신 게야

 

 

 

 

정도전의 말이 끝나기 무섭데 조영규는 들어와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였다는 사실과 함께

이방지에게 장군님 가족을 지키라고 전합니다.

 

오만 병사의 목숨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성계 장군님이 조장군과 함께 위화도에서 회군하셨습니다.
결정을 하신 겁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지금쯤으면 오만 대군과 함께 대동강을 건너셨을 겁니다.

 

 

 

 

삼봉 정도전과 이방원, 이방지는 갑분이의 도움으로 이성계 장군의 가족들이 연금되어 있는 민가를 찾게되지만,

우왕의 명에 따라 도화전으로 가족들이 옮기게 됩니다.

 

 

 

 

회군을 하던 중 최영장군은 이성계 장군에게 전언을 보냅니다.

'진군을 멈추고 죄를 청한다면 자네를 용서할 것이나.
자네가 끝내 개경에 다다른다면 성벽 위에  자네 식솔들을 세우라는 황명이 떨어졌네.
부디 그릇된 선택을 하지 말길 바라겠네'

최영장군의 전언에도 불구하고, 이성계 장군은 오만 병사를 이끌고 회군을 진행합니다.

 

 

 

 

 

이성계 가족들이 도화전으로 끌려갔다는 말을 듣고 정도전은 일전에 남은에게

"도화전에 이인겸의 집무실로 바로 연결되는 비밀통로가 있다."라는 말을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 남은과 이인겸이 개경에 없는 지금 화사단의 초영이 유일하게 비밀문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도화전안에서 분이는 안에 비밀통로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예측합니다.

그리고 향초 바람이 향하는 방향을 역 추적하여, 비밀통로를 찾아냅니다.

 

 

 

 

이 벽장뒤에 공간이 있어요 바람이 통하는 것 같아요.

분이의 말에 무휼의 할머니와 안에 있는 이성계 가족들은 문을 여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도화전안의 비밀통로를 알고있는 계경에 있는 유일한 한 사람.

초영을 만나러 이방원은 화사단으로 찾아갑니다.

이방원은 초영에게 도화전 안의 비밀통로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합니다.

 

"대방의 눈빛을 보아하니 안 팔겠다는 것은 아닌듯 하고.. 값을 더 올려봐라 이런 얘기지요?" - 이방원
"역시 듣던데로 공자께서 영민하시네요" - 초영
"하.. 근데 어쩌나 내가 지금 제물이 없는데" - 이방원
"아니지요. 이성계 장군과 최영 장군이 일전을 준비하는 이 마당에 공자를 사로잡아 최영장군에게 인질로 삼으시라고 드리면
만만치 않은 몸값을 받겠지요. 그건 어떻습니까?" - 초영

 

 

 

 

초영의 말에 이방원은 초영에게 나에게 진 빚을 아주 헐값에 탕감해주겠다고 말을 합니다.

 

"도화전 비밀통로를 대방께서 알고 계시다는 걸 제가 어찌 알았겠습니까?
당신처럼 그 비밀통로를 이용했던 또 한 사람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말입니다.
내가 순금부에서 사경을 넘나들던 그 순간 당신이 나를 죽이기 위해 가짜 서찰을 내 방에 넣어두었다고 하더군
그걸로 내가 죽었다면 빚이 아니겠지만, 이렇게 내가 살아있으니 당연히 당신이 내게 진 빚이지
더욱이 당신이 빚을 진 상대는 오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고 있는 이성계 장군의 아들이오.
응당 목숨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할 것이나, 나 이방원은 지금 아주 헐 값에 지금 그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것이오.
또한 충고할 것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오?
그것은 바로 적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지금 도화전에 갇혀있는 식솔과 가솔들 중에 삼환제일검 이방지의 동생이 있소
당신이 내게 비밀통로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삼환제일검을 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오."

 

이방원의 말에 초영은 이인겸의 집무실에서 도화전으로 통하는 통로를 알려줍니다.

 

 

 

도화전 안에 같힌 이성계 가족또한 비밀통로의 문을 여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 때, 밖에서 "모두 나오너라 만월대로 대러가 성벽앞에 세우라는 황명이시다."

라는 어명에 서둘러 도화전을 빠져나갑니다.

 

 

시간을 벌어보겠다며 분이는 혼자 남은체 모든 사람들을 통로로 나가게 합니다.

이에 분이는 다들 어디로 숨었냐는 말에 모른다라는 말로 목숨까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마침, 이방지와 이방원이 들어와 분이를 구하게 됩니다.

 

 

이방원은 괜찮은 분이의 상태를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분이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고맙다 네가 내 가족을 살렸어. - 이방원
네 가족이니까. - 분이

 

 

 

 

자신을 살려준 오라버니인 이방지에게 분이는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미안해 오라비 - 분이
미안해 하지마 백번이든 천번이든 구해낼거야 내가 - 이방지

 

 

이렇게 육룡이들의 활약으로 이성계장군은 오만 병사들을 이끌고 안전하게 회군을 할 수 있었고,

연금되어 있던 이성계의 가족들 또한 웃으면서 회군을 한 이성계 장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회군하던 이성계는 돌아온 가족들과 아버지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이방원의 서찰을 보고 힘을 얻고,

승리를 다짐하며 조선 건국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내용은 위화도 회군을 한 이성계 장군은 요동 정벌에 참여하지 않았던 동북면의 여진족들까지 참여하여 기세가 더욱 높아지고,

최영장군을 사로잡아 고봉군으로 귀양보내고, 우왕도 폐위하여 강화도로 귀양을 보낸후, 정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제 생각으로는 조민수 장군과의 분열이 생기고 창왕이(우왕의 아들)이 왕위에 앉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실제로 위화도 회군 이후에 이성계 측에는 요동 정벌에 참여하지 않았던 동북면의 여진족들까지 참여하여 기세가 높아지고,

6월 1일에 개경에 도착한 원정군은 최영의 군사와 싸워 이를 격파하였다.

 이때 최영의 군대는 분전하여 원정군의 선봉을 격파하였으나, 이성계의 본대가 공격해 오자 중과부적으로 무너졌다.

 결국 승리한 원정군은 최영을 사로잡아 고봉군으로 귀양보내고, 이후 처형하였다.

또한 우왕도 폐위하여 강화도로 귀양보냈다. 이로써 원정군은 정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성계는 좌시중, 조민수는 우시중이 되어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회군에 성공한 이후, 회군을 주도한 이성계와 조민수 사이에 다시 분열이 생겨났다.

이성계 일파는 폐위한 우왕을 공민왕의 아들이 아니라 신돈의 자손으로 간주하고, 그를 대신하여 종실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아서 왕으로 삼을 것을 주장했다.

이때 윤소종, 조인옥 등 일부 신진사대부들 역시 이성계에게 왕씨를 다시 세우도록 할 것을 청하였다.
반면 조민수는 이색과 의논하여 우왕의 아들인 창왕을 세울 것을 주장하였고, 결국 그의 뜻대로 창왕이 왕위에 올랐다.

 즉 조민수, 이색 등의 구세력은 회군 이후에도 최영을 제거한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를 주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이에 이성계 일파는 전제개혁을 주장하여 개혁에 반대하는 조민수를 유배시켜 경쟁자를 제거했으며, 다시금 창왕을 신돈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여 폐위시키고 공양왕을 즉위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를 통해 이성계와 급진파 신진사대부들이 정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게 되었다. 이렇게 신세력이 구세력을 완전히 몰아냄으로써 위화도회군의 뒷수습이 끝나게 된다.

출처 > 한국사 콘텐츠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E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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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화) 방영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되었습니다.

사실 육룡이나르샤 다음 이야기의 스포는 역사죠 ㅎㅎㅎㅎ

 

요동정벌은 우왕 14년에 명나라는 철령위를 설치하고, 철령 이북땅을 자신들의 관할로 하겠다고 고려에 통보를 했고,

고려 조정에서는 명나라에 철령위 설치 중지를 요청하고, 성을 수리하고 장수들은 서북 변경에 파견하는 등 명과의 전쟁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최영과 우왕은 고려 조정 몰래 요동정벌을 모의하였고, 3월에 명나라에서 정식으로 철령위 설치를 통고해 오자,

우왕은 본격적으로 요동을 정벌할 것을 결심하고,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어제 방송된 내용에서는 우왕과, 최영이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부터 그려집니다!

 

 

 

 

이날 육룡이나르샤에서 최영과 우왕은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을 하자고 말을 합니다.

이에 이성계는

"가을로 출병을 미루시지요. 추수가 끝나고 대군의 식량이 풍족해 질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최영 장군은 이성계의 요청을 단 칼에 거절합니다.

"지금이여야 하네. 명의 주력군 15만이 원나라로 출병한 지금이 적기란 말일세"

 

 

 

 

이에 우왕인 최영을 거들어 이성계에게

"지금 명의 부당한 요구가 극에 달하여 백성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때 모두 한 마음으로 싸운다면, 지긋지긋한 사대의 고리도 끊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과인의 뜻을 따라주세요." 라며 설득을 합니다.

 

 

 

 

하지만, 이성계 장군은 요동정벌에 대해 반대를 합니다.

"이성계 감히 전하께 돈수백배(머리가 땅에 닿도록 수없이 계속 절을 함)하고 아뢰옵니다.
무엇보다 작은나라가 큰나라를 역격(되받아침)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성계는 우왕과 최영장군이 요동정벌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자, 이에 반대하여 요동정벌이 불가한 4가지 이유를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1>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거슬러 공격하는 것은 불가

2> 여름철에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불가

3> 온 나라의 군사들이 원정에 나서면 왜적이 허점을 노려 침구할 것

4> 장마철이라 활을 붙여놓은 아교가 녹고 대군이 전염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

 

 

 

최영과 우왕이 요동을 정벌할 것을 알아챈 정도전은 이 싸움에 대해

" 승패와 상관없이 이성계장군은 괴멸적인 타격을 입게된다. 승전을 한다해도 가별초의 병력을 반 이상 잃게 될 것이고,
아니 반이면 다행이겠지. 또한 승전을 하게 되면 요동에 발이 묶이게 될 것이다." 라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성계는 우왕과 최영에게 요동정벌이 불가한 이유를 얘기하자 최영은 이성계에 분노를 합니다.

 

"작은나라가 큰 나라를 쳐서는 안된다? 우리가 비록 저들 명나라 보다는 작다 하나, 고구려의 우월한 기백을 이어받은 대 고려다!
일찍히 대륙을 통일한 수나라, 당나라를 벌벌 떨게했던 고구려의 후손이야!" 라며 최영장군이 분노하자,

 

이성계 또한 지지 않고 최영 장군의 말을 되받아 칩니다.

 

"언제 고구려가 수나라를 정벌했습니까? 언제 고구려가 당나라를 정벌했습니까?

고구려의 기상과 기백은  저 대륙의 큰 나라에게 국토의 간격을 단 한뼘도 내어주지 않은 것이지.

무모한 정벌로 백성을 도탄에 빠트린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성계의 말에 앉아있던 우왕 열받아서 이성계에게 칼을 겨누며

"하면 내가 무모한 정벌로 백성을 도탄에 빠트리는 왕이란 말이냐?"라며 되 묻습니다.

 

이에 이성계는 다시 한 번 요동정벌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힙니다.

 

"전하 만일 명이 철령 이북(고려 동북면과 서북면 일대 지역)에 침략을 한다면,

소장 을지문덕처럼 양만춘처럼 적들을 물리치겠습니다. 하지만...요동정벌은..."

 

 

 

이에 최영은 "대업을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네, 요동 정벌에 희생될 병사들을 생각지 말고. 우리가 요동정벌을 하고 나서 살아갈 더 많은 후손들을 생각하게."

라며 요동 정벌 강행을 이성계에 다시금 강요합니다.

 

 

이에 이성계는 '진정 최영장군의 마음엔 사심도 없지만 백성도 없구나.'라며 최영장군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왕과 최영의 요동정벌이 확실히 윤곽을 드러내자, 정도전, 이성계, 이방원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됩니다.

 

 

새로운 나라 건국을 꿈 꾼 정도전은 '이것으로 나의 꿈이 끝나는 것인가. 아니면...'

이라고 생각하고,

 

 

백성과 가족이 우선인 이성계는 '이것으로 백성의 참화가 시작되는 것인가.'라며 백성을 먼저 생각하였고,

 

 

 

이방원은 '드디어 이렇게 혁명이 시작되는 것인가.'라며 서로 다른 생각으로 요동정벌에 반대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영장군은 도당에게 요동정벌에 대한 우왕의 내용을 전달을 하게됩니다.

"명나라 황제가 철령 이북땅의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전하께선 명나라의 무례한 요구를 추오도 수용하지 않으시겠다는 입장이요.
하여 오늘 이시간 부로 명나라를 우리 고려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요.

또한, 오만방자한 명나라를 응징하고 우리 대 고려의 주권과 위상을 당당히 바로잡기 위해 요동을 정벌할 것이요."

 

요동을 정벌한다는 말에 도당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요동정벌의 뜻을 굽히지 않고 강행합니다.

 

 

 

요동정벌을 하겠다는 것이 선포되자 여기저기에서는 요동정벌을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산술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만의 대군이 요동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축된 군량은 다 떨어질 것입니다.'

 

 

"아니 최장군께서 노망이 나신게 않고서야 어찌 그런 결정을 하실 수가 있습니까?
홍인방의 길태미 가산으로는 원정에 쓰일 군장미로는 택도없어요."

 

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이방과, 이지란, 이방우 또한 요동정벌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입장을 이성계에게 직접 표합니다.

 

 

이에 이성계는 이방과, 이지란,이방우에게

"이미 할말을 다 했다. 허나 군인은 군령이 떨어지면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난, 너희들은 이 나라의 군인이다." 라며

 

자신의 반대가 먹히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요동정벌을 따르겠다라는 의사를 표합니다.

 

실제로 이성계의 반대론이 대체로 타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왕은 요동정벌을 밀어붙여 12일에는 최영을 전군의 총사령관인 팔도도통사로, 조민수를 좌군도통사로, 이성계를 우군도통사로 삼았다고 합니다.

 

 

우왕의 요동정벌에 대해 책략을 생각하던 정도전은 이방지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

역사상 거의 최초로 역성혁명(왕주가 바뀌는 일)을 한 태공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태공망을 아느냐? 그 분은 역사상 거의 최초로 역성혁명(왕조가 바뀌는 일)을 하신 분이지.
2500년 전 그분은  곧은 낚시 바늘을 세월을 낚으며 기다리셨어. 일흔이 넘는 나이까지 말이다."

 

이에 이방지는 "이 곧은 낚시 바늘로 몇 마리나 잡으셨답니까?"라도 묻자,

정도전은 "한 마리도 못잡으셨겠지."라고 답하고,

이방지는 정도전에게 "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걸로는 아무것도 잡을 수 없습니다."라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에 정도전은 분이와 이방원, 무휼 모두를 모이게 하고 정변을 결행할 것을 말합니다.

 

이에 정도전은 각자 할일에 대해 부여를 하게 됩니다.

"너희는 조정에 있는 우리 조직원들을 모두 집합시켜 내 뜻을 전하거라."

"분이는 개경에 연락조직을 총 동원하여 이후의 사태에 대비하라."
"방원이는 이지란 장군과 방과를 반드시 이 일에 끌여들어 함주 가별초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정변을 시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이성계 장군에 대해 언급을 합니다.


"허나 결국 이 일의 성패는 이성계 장군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장군의 결심히 서야 하는 것이다.
이성계 장군의 결심없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방원은 이지란 장군과 이방과를 찾아가 정도전의 뜻을 전합니다.

"최영장군을 주포하고, 왕의 교지를 받아 전쟁을 중단하는 겁니다.
이 전쟁에 나서면 가별초는 물론이요. 아버지는 끝입니다.
하여 두분께서 함주에 있는 가별초를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병력을 모아 서경으로 돌아가는 척 하고, 곡산 언저리에 있다가 신호를 받으면 개경으로 남하하여 만월대를 들이치십시오."

 

 

'그 많은 백성들과 병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전쟁에 내가 선봉으로 서야 한단 말인가?'

요동정벌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재 시점에 이성계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때 정도전이 이성계에게 정변의 뜻을 전하고자 찾아옵니다.

 

 

이성계는 정도전에게 이 일에 대한 책략이 있냐며,  독촉을 합니다.

 

 

이에 정도전은
"예 책략이 있습니다. 아니 책략이랄것 도 없이 간단한 것이지요. 오직 장군의 결심에 달린 일이니까요."

라고 하자 이성계는 다급한 심정으로

"그게 무엇이요? 이 참화만 막을 수 있다면 내가 무슨 결심을 못하겠소?" 라고 하자.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정변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힙니다.

새 나라의 왕이 되시겠습니까? 왕이 되시려는게 아니라면 이 책략은 의미가 없습니다.
왕이 되시려는게 아니라면 이 책략은 그저 역사에 장군과 소사의 악명만 남기게 되겠지요

 

 

 

 

정변입니다. 최영장군을 기습하여 출포하고 장군께서는 군대를 이끌고 전하께 상주하여 최영의 죄를 묻는 교지를 받아내시면 됩니다.
최영만 잡는다면 이 나라에 이런 전쟁 일으킬 의지를 가진 자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예 어느정도의 피가 흐르겟지요. 해서 최영장군의 실각을 먼저 시켜야 한다.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라고 말한 정도전에게 이성계는 "시간을 주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이에 정도전은 "서경으로 떠나기 전까지 답을 주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최영장군은 요동정벌을 반대한 이성계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직 정벌에만 집중하기 위한 책략으로

이성계의 일가를 모두 연금하라 지시합니다.

 

최영장군은 "이성계를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모를 유혹으로 부터 이성계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

이라고 이성계 일가의 연금 이유를 말합니다.

 

 

 

이성계에게 정변의 뜻을 밝힌 정도전은 군사 확보와 소식통 각자에게 맡긴 임무 수행에 대하여 검토를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변을 일으킬 작전을 모의하고, 조직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만일 작전이 중지되면 백마가 달릴것이고, 작전이 진행되면 흑마가 달릴것이다.
장군의 결심없이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
만일 백마가 달린다면 너희들은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된다.'

 

 

작전을 수행하기 전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찾아가 이성계의 결심을 묻습니다.

"장업입니까? 요동정벌입니까?

 

 

초조하게 밖에서 작전을 기다리는 이방원은 흑마가 달리길 기다립니다.

'아부지 요동정벌은 결코 아니됩니다. 제발 흑마여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의 바램과 달리 백마가 달리고, 작전을 준비했던 정도전과 그 조직들은 허망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이성계가 정변을 거절한 이유입니다.

 

'삼봉 당신이 만들려는 나라에 대해 얘기했을 때, 나는 가슴이 뛰었소.
헌데 난 그 나라의 장수가 되어 나라를 지킨다면 얼마나 기쁠까 했었소
그렇소 난 그정도의 사람이요.

대위보다 백성보다 그저 내 가족, 내 울타리안의 사람들이 더 소중한  그런 보통사람이요
왕이란 백성을 먼저 보살펴야 하는 것 아니겠소? 헌데, 내 선택은 언제나 가족일 거요.

미안하오 삼봉'

 

 

 

작전이 수포로 돌아자가 가별초외에 일반 백성들도 전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가족이 전장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애통하고 또 애통하였습니다.

 

 

이성계장군이 요동정벌을 떠난 후, 최영장군의 말대로 이성계 일가를 연금하였습니다.

거듭되는 폭우로 압록강이 불어 위화도에서 발이 묶인 이성계 장군의 진군을 동요하기 위해

최영장군은 그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은것 입니다.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에서 발이 묶여 진군을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최영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더이상 지체를 했다가는 보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에 최영은 이성계가 혹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고

감찰관에게 전하의 교지를 보내어 진군을 강행합니다.

 

실제로  이성계와 조민수가 이끄는 원정군은 압록강 가운데에 있는 섬 위화도에 도착하였으나,

탈영병이 속출한데다가 장마로 인해 병장비가 손상되고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졌으며, 압록강 물이 불어 건너갈 수 없었습니다.

이성계와 조민수는 장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원정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철수를 요청하였으나, 우왕과 최영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감찰관이 전하의 교지를 이성계에게 전달을 합니다.

이성계는 교지를 받고 또 한번 좌절을 하게됩니다.

 

"전하께선 하루빨리 압록강을 도하하여 요동성으로 진군하라 명하셨소. 도하작전을 동요하라는 전하의 명을 받고 예까지 왔소이다"

라며 우왕의 교지와 함께 최영장군의 말까지 같이 전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리도 꾸물대고 있는 것이오. 벌써 이래전에 압록강을 넘었어야 할 터, 장군이 딴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이오?"

 

제가 이성계였음 여기서부터 나 안해! 하고 때려쳤을텐데.... 이성계장군도 우직하니 대단하네욥 ㅠㅠ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탈영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성계는 고민 끝에 군령을 집행하려 하나, 무휼과 가별초에서 이성계가 살려줬던 병사가 나서서 죄없는 이들을 베지 않겠다고 외쳤습니다.

 

 

 

"자식새끼 살리겠다고 가짜 왜구질까지 하는 이놈을 살리면서 장군이 뭐라 하셨소 내자식뿐 아니라 다른사람 자식들
식구들 모두 살리면서 속죄하라고 가별초에 남기셨소
근데 이게 뭡니까? 여기 오만명의 남의집 자식이 있습니다. 이들에겐 십만명의 어무니 아부지가 있습니다.
이 전쟁 계속하면 십만 부모에게서 오만자식을 빼앗고 그 피눈물을 어찌 하시려고 이러십니까?"

 

"베시오! 난 이사람들 도저히 못베겠습니다."

 

 

 

 

이 병사의 외침에 무휼은 이성계 앞에 무릎을 꿇고 이성계에 부탁을 합니다.

'장군님 아우들을 아우들을 살려주세요. 여기 위화군에 와있는 아우들, 형님들 제발좀 살게해주세요 장군님"

 

 

그러자, 환관은 이성게에게 이놈들을 추포하고 당장 군율을 집행하라고 재촉하였습니다.

 

 

 

이에 이성계는 이런 병사들을 보고 결심을 하고 외칩니다.

 

"김완 저자를 당장 추포하라!
나 이성계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

이로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다시 회군을 하게 됩니다.

 

실제 우군도통사 이성계가 휘하의 병력을 거느리고 고향인 동북면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좌군도통사 조민수가 달려와 “공이 떠나면 우리들은 어디로 가란 말인가”라고 말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이성계는 조민수를 비롯한 여러 장수들을 설득하여 전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도로 건너왔고,

이 사건을 위화도 회군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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